건강하다는 말은 질병이 없는 상태를 떠올리게 되는데, 세계보건기구가 정한 건강의 의미는 "건강이란 완전한 신체적 정신적 사회적 행복이며, 단지 질병이나 쇠약함이 없는 상태만을 의미하지는 않는다" 입니다. 건강이라는 개념은 신체적 질환의 부재뿐 아니라 정신건강과 안정적인 사회환경이 필요하다는 점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많은 노인의 경우 신체적 질환은 심리적 질환을 유발하는 원인이 되기도 합니다.
1. 심장병
심장병은 심장동맥에 플라크라는 지방 덩어리가 증가하면서 혈관이 좁아지거나 막히는 질환으로, 심장으로 공급되는 혈액이 감소하거나 완전히 차단되기도 합니다. 심장근육으로 가는 산소 공급 중단이 길어지면 심장조직이 파괴되고 심근경색, 즉 심장발작이 나타납니다.
꽤 많은수의 노인이 심부전을 겪는데 심장이 몸의 요구를 더이상 충족시키지 못해 조금만 힘을써도 숨이 가빠지고, 이런 상태가 되면 심장이 팽창하고, 폐에 물이 차게 됩니다.
심장병의 위험을 높이는 주요 위험인자는 운동부족입니다. 규칙적으로 운동하는 사람들은 심근경색에 걸릴 위험이 상당히 줄어드는데, 운동 부족의 위험에 가장 많이 노출된 집단은 고령의 노인들로, 노인들은 나이가 들수록 몸을 움직이는 횟수가 줄어들기 때문입니다.
흡연은 또하나의 주요 위험인자로, 동맥에 손상을 일으켜 무엇보다 플라크 형성을 촉진하며, 과체중 또한 심장질환에서 고려해야 할 인자로, 높은 체질량지수와 심혈관질환 사망 사이에는 높은 인과관계가 있습니다.
2. 암
암은 심장병 다음으로 사망률을 높이는 주요원인인데, 암은 세포가 무제한적으로 증식할때 생깁니다. 세포의 무제한적 증식으로 종양이 형성되는데, 암세포는 다른 세포와 달리 서로 단단히 들러붙지 않고 몸의 다른 부분으로 전이되어 부위마다 정상기능을 중단시킵니다. 암환자의 사망은 중요한 부위로 암세포가 전이되어 장기부전으로 이어지거나 면역력 저하에서 비롯됩니다.
암은 세포복제를 통제하는 유전자가 손상되어 발생하는데, 예측할 수 없는 세포의 돌연변이가 발생하는 것은 세포분열에 문제가 생겼거나 방사선이나 해로운 화학물질에 노출되었기 때문입니다.
암은 일부 예외를 제외하고는 대개 노년기 질환으로, 음식물이나 물, 공기 등 환경 속에 들어 있는 다양한 암 유발인자가 축척된 결과라고 할 것 입니다.
암 발병에는 생활방식 또한 중요한 요소인데, 가장 높은 위험인자는 흡연, 불충분한 식사, 과도한 자외선 노출입니다. 높은 체질량지수는 대장암과 직장암 같은 질환의 사망률을 높이며, 위암은 훈제, 염장, 초절임 같이 저장한 음식을 정기적으로 섭취한 사람들 사이에서 흔하게 발생합니다. 반면, 신선한 과일과 채소는 위암을 예방해 줍니다.
3. 근골격계 질환
근골격계 질환은 통증과 주요 부위의 강직과 염증을 유발하는데 퇴행성 관절염의 경우 관절에서 조직퇴화가 발생하는데, 퇴행성관절염은 가장 흔한 형태의 관절염입니다.
골다공증은 뼈를 약화시켜 부서지기 쉽게 만드는 질환으로, 여성이 걸릴 확률이 더 높은 질환으로 여성의 골 질량이 남성보다 적기 때문이니다. 문화적 차이도 있는데 백인과 아시아 여성이 흑인에 비해 골다공증이 걸릴 위험이 더 크고, 뼈가 작고 체질량지수가 낮은 여성이 몸무게가 많이 나가는 여성보다 위험하며, 다른 많은 질병과 마찬가지로 흡연과 음주도 발병 위험을 높이는 요인입니다.
4. 당뇨병
당뇨병은 혈중 포도당(글루코스)이 조절되지 않아 몸에 축적되는 질환으로, 혈당 수치를 조절하는 호르몬인 인슐린에 몸이 반응하지 않거나 췌장이 인슐린을 충분히 생산하지 못해서 발생합니다.
당뇨병은 일형당뇨와 이형당뇨 두가지로 나뉘는데 일형당뇨는 어린 나이에 발병하며 자가면역 반응으로 췌장세포가 파괴되어 췌장이 인슐린을 생산하지 못하기 때문에 인슐린 주사가 필요합니다.
이형당뇨는 가장 흔한 형태의 당뇨병으로 몸에서 생산되는 인슐린 수치가 감소되는 질환으로 인슐린 주사가 필요하지 않으며, 식사를 통해 포도당을 조절합니다.
비만과 운동 부족이 당뇨병의 주요 위험요인이며, 문화적 요인으로는 아메리카 원주민이 가장 높은 발병률을 보이며, 만성 스트레스도 당뇨병 위험 요인을 높이는 역할을 합니다. 치료법으로는 혈중 포도당을 낮추기 위해 인슐린을 주입하는것과 식사조절과 운동을 병행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5. 호흡기 질환
주요 호흡기 질환의 한가지는 만성 폐쇄성 폐질환으로, 폐로 들어가고 나오는 공기량, 즉 폐활량이 줄어들어 회복되지 않는다는 느낌을 받게 되는데 숨을 내쉴때 더욱 두드러지게 나타납니다. 흡연은 호흡기 질환의 주요 위험인자이며, 만성 폐쇄성 폐질환을 앓는 사람의 필수 지침은 바로 금연입니다.